※ 이 질문은 특정 고객의 실제 문의가 아니라, 실제로 많이 검색되는 피부 고민(검색 데이터)을 바탕으로 메디리턴이 재구성한 것입니다.
1개의 답변

공식 답변입니다
먼저 1번 궁금증부터 짚겠습니다.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상당히 큰 단백질입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방어벽이라, 이렇게 큰 분자가 진피까지 그대로 흡수되기는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콜라겐 크림을 발랐을 때 느껴지는 매끈함과 탱탱함은 콜라겐이 속으로 들어가서라기보다, 표면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잡아주는 효과에 가깝습니다.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 보습막 효과 덕분에 일시적으로 피부 결이 정돈되고 탄탄해 보일 수는 있지만, 이것을 진피 속 탄력 구조가 회복된 것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발랐을 때의 느낌과 실제 작동 방식 사이에 간극이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2번, 탄력이 목표라면 관점을 조금 옮겨보시길 권합니다. 콜라겐을 밖에서 채워 넣기보다, 피부가 원래의 생성력을 되찾도록 돕는 성분이 핵심입니다. 대표적으로 펩타이드는 콜라겐 생성 과정에 신호를 주는 성분으로 연구되어 왔고, 레티놀 역시 피부 재생과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성분별 사용법은 레티놀 가이드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번,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은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이 다릅니다. 먹는 콜라겐은 소화 과정에서 잘게 분해된 뒤 몸 전체에 쓰이므로, 바른 부위에 그대로 작동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전신적인 영양 섭취의 하나로 이해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바르는 콜라겐은 앞서 말씀드린 표면 보습에 무게가 실립니다. 어느 쪽도 콜라겐이라는 이름만으로 탄력을 보장하지는 않으니, 성분 전체 구성과 꾸준함을 함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콜라겐 크림이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습을 통해 피부 결을 정돈하는 역할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탄력이라는 목표를 두셨다면, 콜라겐이라는 단어보다 그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피부 본래의 힘을 어떻게 되살릴지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결에 맞는 접근입니다.
윤리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