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질문은 특정 고객의 실제 문의가 아니라, 실제로 많이 검색되는 피부 고민(검색 데이터)을 바탕으로 메디리턴이 재구성한 것입니다.
1개의 답변

공식 답변입니다
모공각화증은 모공 입구에 각질(케라틴)이 과하게 뭉쳐 좁쌀처럼 오돌토돌해지는 흔한 피부 상태입니다. 유전적 경향이 있고, 없애려는 마음에 바디스크럽이나 때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방식은 각질층과 피부 장벽을 함께 긁어내 자극을 주고, 붉은기나 좁쌀여드름 같은 트러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문지르는 순간에는 매끈해 보여도 자극이 반복되면 오히려 결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박박 미는 습관은 멈추시는 편이 좋습니다.
핵심은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녹이고 채우는 화학적 각질케어입니다. 살리실산(BHA)은 지용성이라 모공 속 뭉친 각질과 피지에 스며들어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소(우레아)는 각질을 정돈하는 동시에 수분을 끌어당겨 붙잡아 주는 보습 성분입니다. 두 성분의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AHA BHA 차이 정리 글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바르는 순서는 샤워 후 물기를 가볍게 눌러 닦은 뒤, 각질케어 성분(살리실산 등)을 먼저 적용하고 그 위에 요소가 든 보습제를 덮어 마무리하는 흐름이 편합니다. 농도는 처음부터 높은 것을 쓰기보다 낮은 단계에서 시작해 피부 반응을 보며 조절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루아침에 매끈해지지는 않으며, 몇 주 이상 꾸준히 이어갈 때 서서히 결이 정돈되는 편입니다.
보습은 샤워 직후 피부에 아직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완전히 말린 뒤보다,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야 남은 수분을 가둬 각질이 덜 들뜨기 때문입니다. 각질케어만 반복하고 보습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건조해져 오돌토돌함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는 여름에는 땀과 피지가 많아 살리실산 계열의 산뜻한 각질케어에 무게를 두되 보습은 가볍게, 겨울에는 건조로 각질이 더 두꺼워지기 쉬우니 요소가 든 보습을 넉넉히 채워주는 방향이 어울립니다. 요약하면 여름은 정돈 중심, 겨울은 채움 중심으로 균형을 옮겨 주시면 됩니다.
윤리턴